대한민국 특급 유격수 김하성, 메이저리그 입성 성공?

코로나 때문에 말도 많고 탈이 많았던 야구 시즌이 끝났습니다.

야구 시즌이 끝나는 스토브리그 기간에는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한 시기인데요 최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키움의 김하성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4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되었으며 주전 유격수였던 강정호가 2015년 메이저리그에 가게되면서 넥센의 주전 유격수를 꿰찼습니다.

김하성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타격입니다.

통산 성적은 891경기 타율 0.294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시즌 성적은 3할 타율과 30홈런 109타점 War 6.42, wrc 152를 기록하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6시즌 동안 2할 후반~3할 초반 타율에 20홈런을 넘게 치는 장타력을 기복없이 꾸준히 보여줬으며 매 시즌 두 자릿 수 이상 도루를 할 수 있는 기동력도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 기록이 대단한 이유가 유격수라는 체력 소비와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김하성 선수는 수비에 약점이 있습니다.

스탯티즈 기준으로 2020시즌 실책은 14개를 기록하고 있으나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인 waa가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2015년 부터 지금까지 중상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수비가 중요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본 리그에서 니시오카 츠요시, 마쓰이 가즈오 등 내야수로 날고 긴다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실패하고 일본으로 리턴했는데요 그 이유로는 일본 리그보다 빠른 타구 속도로 수비의 어려움이 큰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김하성 선수가 포스팅 신청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앞서 말했던 2할 후반~3할 초반대를 꾸준히 기록하며 20개 넘는 홈런과 두 자릿 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기동력, 현재 25세의 젊은 나이가 큰 메리트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 대회에서도 크게 활약했던 김하성 선수이니 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싶네요